러시아 공격 받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주거용 건물@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지난주 러시아군의 전사자 수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근접전이 늘면서 드론과 장갑차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러시아군은 전사자 6930명, 전차 16대, 장갑차 34대, 견인포 289문, 다연장로켓 5문, 대공방어시스템 4기, 드론 1347대, 순항미사일 24발, 수송 및 연료트럭 705대 등의 피해를 봤다.

러시아군 피해를 1일 평균으로 보면, 전사자 1155명, 전차 2.6대, 장갑차5.6대, 견인포 48.1문, 다연장로켓 0.83문, 대공방어시스템0.66기, 드론 224.5대, 순항미사일 4발, 수송 및 연료트럭117.5대 등인 것으로 타나났다.

전주대비 러시아군의 1일 평균 피해는 전사자▲90명, 장갑차▲2.3대, 견인포▲6.5문, 대공방어시스템▲0.36기, 드론▲17.6대, 수송및연료트럭▲25.4 등이 늘었다.
반면, 전차 ▼0.9대, 순항미사일▼4.6발 등은 감소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X에 러시아군이 지난 20일밤과 새벽 수도 키이우에 대해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드론 426대, 미사일 24발을 발사해 상점,주택,유치원, 지하철 역이 파괴됐다.

군사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군의 대공방어를 담당하는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순항미사일과 탄도 미사일 격추 전과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육군의 한 작전 참모는 “ 러시아는 북한제 탄도미사일과 탄약으로 우크라이나 전선을 밀어 붙이고 있다”며 “ 우크라이나군은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가 바닥 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독일은 독일군이 보유한 패트리엇 미사일 5개 포대를 신규 배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도이치발트지가 보도했다.

한편, 2022년 2월24일 개전 이후 지금까지의 누적 수치로 보면, 러시아군은 총 104만1990명이 전사했고, 전차 1만1035대, 장갑차 2만3021대, 견인포 3만583문, 다연장로켓1443문, 대공방어시스템 1198기, 드론 4만6982대, 전투기 421대, 헬기 340대, 전함 28대, 잠수함1척, 순항미사일 3515발, 잠수함 1척, 수송 및 연료 트럭 5만5727대,특수장비 3932기 등의 피해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