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77 곡사포를 발사하는 모습.@BAE 시스템즈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BAE 시스템즈가 미 육군에 M777 곡사포 티타늄 구조물을 공급한다.

곡사포는 곡선으로 사격해 장애물 뒤의 목표를 공격하는 화포다. M777 사거리는 30~40㎞다. 무게는 4218㎏이다. 티타늄은 터빈 날개나 비행기 기체 재료로 흔히 쓰이는 광물이다. 단단하면서 가볍고 부식에도 강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M777 곡사포 티타늄 구조물 생산 계약을 맺었다. 사업비는 1억6200만달러(2297억여원) 규모다. 납품은 내년부터 이뤄진다.

M777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병기다.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인도 육군이 M777 1250문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존 보튼(John Borton) BAE 시스템즈 부사장은 "M777을 통해 미군과 동맹국 육군의 작전 수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