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급 무인기 송골매 20년 만에 일부 성능개량

5시간 체공 최대 110km 비행
레이저 표적지시기 열영상센서 탑재 주야간 전천후 비행

박종국 승인 2025.01.07 17:09 의견 0
국산 무인기 송골매@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방위사업청은 실전배치 된지 10년이 넘는 군단급 무인정찰기 송골매의 일부 부품 교체와 감시장비 등을 성능개량하는 작업을 마쳤다.

송공매(RQ-101)은 2002년 개발된 무인기로 국방과학연구소가 연구개발을 맡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생산된 기체다. 길이 4.8m, 높이 1.5m, 폭6.4m, 무게 290kg, 최대속력 150kg으로 군단급에서 운용되고 있다. 운용고도는 4km이다.

송골매는 차량 발사대 혹은 활주로에서 이륙을 할수 있고 최대 5시간 체공, 탑재된 광학장비는 주간 20km,야간 10km를 컬러로 촬영해 전송할수 있다. 송골매는 최대 110km까지 운용이 가능한다. 기체에는 열영상센서와 카메라,지상폭격을 유도하는 레이저 표적지시기,데이터 송수신 장치 등이 탑재됐다.

관련업계에따르면 이번 개량사업은 기체 노후화에 따른 부품 및 탑재 센서 등이 진행됐다. 그외 지휘 통제소의 프로그램 등이 성능개량 됐다.

한편 송골매는 기체 노후화로 2014년 5~6월에 강원도 양양과 경기도 양주 등에 연달아 추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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