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보잉이 중국에 항공기 공급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달 복수의 중국 항공사에 737 맥스 5대, 787 1대, 777 2대를 넘겼다.
보잉은 지난 4월 터진 미중 관세 분쟁의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145% 관세를 매기자 중국은 보복 관세로 대응하면서 샤먼항공이 받기로 한 737 맥스를 돌려보냈다.
샤먼항공은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 거점을 둔 항공사다. 1984년 설립됐다. 항공기 211대 규모로 중국과 해외 400개 항로를 운영 중이다.
관세 분쟁은 한 달 만에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미국, 중국 정부가 급격히 오른 관세를 일시적으로 인하하는 데 합의해서다. 분쟁이 잦아들자 중국 정부는 보잉 항공기 인도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