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되고 있는 이지스함 레이더 SPY-7.@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록히드마틴이 일본에 이지스함용 레이더 SPY-7을 성공적으로 넘겼다.
SPY-7은 기존 SPY-1 레이더보다 추적 능력이 5배 이상 우수하다. 고도 1000㎞ 이상 높이에서 빠르게 떨어지는 궤도 미사일은 물론 다연발 탄도 미사일까지 빠르게 탐지해 낸다. 이지스함은 미사일 여러 개를 동시에 추적, 요격할 수 있는 첨단 방공 시스템을 탑재한 군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SPY-7 안테나 4개로 구성된 세트를 일본 방위성에 최근 인도했다. 이번이 첫 번째 납품이다.
일본 방위성은 2027~2028년 이지스함 두 척을 띄울 예정이다. 이에 맞춰 록히드마틴도 두 번째 SPY-7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찬드라 마셜(Chandra Marshall) 록히드마틴 부사장은 "SPY-7을 제때 공급해 록히드마틴의 생산 능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