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사브가 고속전투정 CB90을 스웨덴군에 제공한다.
고속전투정은 무장을 탑재한 채 해상 정찰, 병력 수송, 특수작전 등을 수행하는 배다. CB90은 스웨덴 조선사 도크스타바르베트(Dockstavarvet)가 개발했다. 최고 속도가 시속 93㎞ 이상인 데다 얕은 물, 바위 해안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기관총, 대포, 박격포를 포함한 무장까지 장착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사브는 최근 스웨덴 방위사업청(FMV)으로부터 CB90 22대 주문을 받았다. 사업비는 9억크로나(1287억여원)다.
사브는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 있는 조선소에서 CB90을 생산할 예정이다. 인도 작업은 향후 몇 년에 걸쳐 이뤄질 전망이다.
사브 측은 "CB90이 스웨덴 해군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