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군, 사드 운영 요원 첫 훈련 마쳐

미군 기지 있는 텍사스주 포트폴리스서 교육 진행

이정희 승인 2024.11.29 01:00 의견 0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사드) 장비.@출처=연합뉴스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사우디아라비아군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를 운영할 요원들의 훈련을 마무리했다.

사드는 적 미사일을 지상으로부터 8~12㎞ 높이의 고고도에서 요격하는 시스템이다. 포대는 레이더와 발사대, 요격 미사일로 구성된다. 사드는 포대를 통해 위치를 옮겨가며 적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다.

29일 영국 군사 전문 매체 제인스(Janes)에 따르면 사우디 국가방위부는 사우디군에서 처음으로 사드를 담당할 요원 100여명에 대한 훈련을 마쳤다고 최근 발표했다.

훈련은 미군 기지가 있는 텍사스주 포트폴리스에서 이뤄졌다. 미국 미사일방어청과 사우디 국가방위부가 맺은 사드 교육 협약에 따른 조치다.

미 정부는 2017년 사우디에 사드 발사대 44대, 미사일 360발, 이동식 전술 작전 센터 16개, AN/TPY-2 레이더 7기를 파는 계획을 승인했다. 2026년 사우디 사드 기지가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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