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단거리 대공미사일 체계 우크라이나 공급키로
PZH-2000곡사포 탄약 추가 지원 ... 타우러스 순항 미사일 제외
박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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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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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거리 미사일 공격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이 자체 개발한 대공 미사일시스템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6일 독일국방부에 따르면 독일 딜디펜스(Diehl Defense)가 개발한 IRIS-T 방공 시스템 17기를 연말까지 우크라이나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IRIS-T는 국산 천궁2와 비슷한 성능의 대공 방어 미사일체계다. 최대 사거리 4Okm,최대요격 고도 20km내의 순항미사일, 드론, 항공기, 탄도미사일 등을 요격할 수 있다.
독일국방부 대변인은 “크리스 마스전 까지 키이우에 대형 발사차량형 IRIS-T와 차전술챠량 탑재형 IRIS-T-SLS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IRIS-T-SLS는 장갑차량에 미사일과 레이더 등을 싣고 움직이면서 적의 미사일 등을 요격할 수있게 개발된 무기체계다.
독일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IRIS-T지원은 이번이 6번째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독일정부는 PZH-2000 (Panzerhaubitze)155곡사포와 탄약, 장갑차, 수백대의 자폭드론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원했던 타우러스 순항미사일은 이번 지원무기에서 제외됐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타우러스 미사일 공급이 러시아와 확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공급을 꺼려왔던 무기다.
타우러스 순항미사일(TAURUS)은 영국의 스톰섀도우 미사일 보다 체급이 큰 미사일로 사거리가 500km에 이른다. 길이 5.1m, 폭1.08m, 무게1400kg으로 독일을 비롯한 한국, 스페인 공군에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미국이 제공한 에이태큼스 전술탄도 미사일(사거리 300km)와 스톰섀도우, 스칼프 순항미사일의 러시아 본토 공격승인이 풀리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공군기자와 탄약고, 군휘지휘소 등을 정밀공격하고 있다. 러시아는 보복 공격으로 중거리 극초음속 미사일과 북한제 KN-23탄도미사일 등으로 우크라이나의 발전시설등을 집중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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