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새 국방부 차관으로 지명된 이두희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관에 대해 "개성이 강하지 않고 직분에 충실한 타입"이란 의견이 나온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지난 26일 이두희 차관 인선을 발표했다. 그는 경북 경산시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와 육군사관학교(46기)를 나왔다. 한미연합군사령부 화력처장, 제28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제1군단장, 미사일전략사령관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이두희 차관이 야전과 정책 부서를 두루 거친 국방 전문가로서 리더십과 소통 능력을 겸비했을 뿐 아니라 첨단 과학 기술을 접목한 국방 운영 혁신도 잘 해낼 거라고 전했다.
군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은 이두희 차관이 조용히 업무에 매진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관계자 A 씨는 "이두희 차관이 두드러지게 활동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며 색깔이 옅다고 했다.
다른 관계자 B 씨도 "이두희 차관이 민주당 대선 캠프 인사는 아닌 걸로 안다"며 "민간인 출신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묵묵히 보필할 차관을 고른 것으로 여겨진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