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무인 잠수정 헤른.＠BAE 시스템즈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BAE 시스템즈가 대형 무인 잠수정 헤른(Herne)의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헤른은 해저 모니터링, 대잠 작전 지원, 정보·감시·정찰(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ISR)을 위해 설계됐다. BAE 시스템즈가 캐나다 기업 셀룰러 로보틱스(Cellula Robotics)와 협력해 헤른을 개발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이달 초 영국 남부 해안에서 헤른을 테스트했다. 시험 결과 헤른은 ISR 임무 수행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헤른엔 BAE 시스템즈의 자율 제어 시스템 나우토메이트(Nautomate)가 탑재돼 있다. 나우토메이트는 잠수정이 보급이나 생명 유지 시스템 없이 오랜 기간 수중 영역을 돌아다닐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BAE 시스템즈 측은 "헤른은 수중전의 판도를 뒤바꿀 게임 체인저"라며 "유인 잠수정 의존도를 줄이는 데 헤른이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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