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합성 개구 레이더 작동 이미지.@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록히드마틴이 인공지능(AI)으로 해상 표적을 탐지,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AI 기반 합성 개구 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SAR)가 표적을 자동 인식하는 기술을 최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시험은 미국 서해안에서 치러졌다.
합성은 여러 개를 합쳐 새롭게 만들었다는 뜻이다. 개구는 빛이나 전파가 들어오거나 나가는 구멍을 의미한다. 합성 개구는 위성이나 비행기의 움직임으로 실제 안테나보다 훨씬 큰 가상 안테나를 생성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확보하는 기술이다. SAR은 날씨와 무관하게 24시간 내내 감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AI 기반 SAR은 록히드마틴 AI 센터와 스컹크 웍스 등이 개발했다. 이들은 올해 계속 테스트를 진행해 AI 기반 SAR 성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스컹크 웍스는 록히드마틴 항공기 제작 연구개발센터의 별칭이다.
존 클라크(John Clark) 록히드마틴 부사장은 "AI 기반 SAR은 해상 전투에서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