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디아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출처=연합뉴스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에어인디아가 비행기 추락 사고 여파로 축소했던 국제선 운항을 일부 복원한다.
에어인디아는 인도 국책 항공사다. 에어인디아 171편 여객기가 지난달 12일 인도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근처 의대 기숙사 건물로 추락했다. 항공기 탑승자 241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상에서도 19명이 세상을 떠났다. 171편 여객기 기종은 보잉 787-8 드림라이너였다. 연료 스위치 차단으로 엔진이 꺼져 사고가 터졌다는 인도 항공조사국 예비 조사 보고서가 최근 공개됐다.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어인디아는 안전 점검을 위해 줄인 국제선 운항을 내달 1일부터 부분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에어인디아는 델리와 파리 노선을 주 7회, 델리와 밀라노 노선을 주 3회, 델리와 뉴욕 노선을 주 6회 운항한다고 전했다. 사고 이전보다 횟수가 감소했지만 운항 자체는 복원된 셈이다.
에어인디아 국제선 완전 재개는 오는 10월 1일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