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로멕시코가 운영 중인 E190 항공기.@엠브라에르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엠브라에르가 E190 항공기에 인터넷을 탑재한다.
E190은 소형 여객기다. 좌석 수는 96~114석이다. 최대 이륙 중량은 5만1800㎏이다. 최고 속력은 시속 871㎞다. 항속 거리는 4537㎞다. 항공기나 선박이 연료를 최대 적재량까지 실어 이동할 수 있는 가장 긴 거리가 항속 거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엠브라에르는 아에로멕시코가 운영하는 E190 34대에 비아샛 네트워크 기반 무선 인터넷을 공급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현재 6대는 탑재가 끝났다. 나머지 28대는 설치가 진행 중이다.
아에로멕시코는 멕시코 최대 항공사다. 거점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국제 공항이다. 비아샛은 글로벌 통신 회사로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이버 보안, 전술 데이터 링크 설루션 사업을 한다. 본사는 미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 있다.
안드레스 카스타녜다(Andres Castañeda) 아에로멕시코 디지털 담당 부사장은 "2027년까지 당사의 모든 E190 고객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