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황] 러시아군 하루평균 1700명대 전사... 종전앞두고 총력전

1710명 전사 개전이후 최대 종전 앞두고 인적물적 투입 피해 급증
   북한군 전투 참여

박종국 승인 2024.11.13 16:16 | 최종 수정 2024.11.13 17:22 의견 0
쿠르스크에서 러시아포병이 우크라이나군 쪽으로 포를 발사하고있다.@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지난 4일간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군이 하루평균 1700명 전사하며 개전이래 최대 피해가 발생했다.

13일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투에서 러시아군 6840명이 전사했다. 전차 62대, 장갑차 199대, 견인포 159문, 다연장로켓3문, 드론 223대, 수송및연료트럭 405대, 특수장비 25기가 우크라이나 군에 의해 파괴됐다. 다만 전투기,헬기,순항미사일,전함 등에 대한 전과는 없었다.

2022년 2월24일 개전이후 지금까지의 누적 수치로 보면, 러시아군은 총 71만54380명이 전사했으며, 전차 9300대, 장갑차 1만8896대, 견인포 2만408문, 다연장로켓 1248문, 대공방어 시스템 996기, 드론 1만8798대, 전투기 369대, 헬기 329대, 순항미사일 2636발, 전투함 28대, 잠수함 1척, 수송 및 연료 트럭 2만8966대, 특수장비 3629기 등의 손실이 발생했다.

사흘간의 전투를 1일 평균으로 피해를 집계하면 전사자 1710명, 전차 15.5대, 장갑차 49.75대, 견인포 39.75문, 드론 55.75대, 수송 및 연료 트럭 101.25대, 특수장비 6.25기 등이다.

이는 지난 6일에서 8일까지의 러시아군 1일 평균 전사자1490명, 전차 9.5대, 장갑차 34.5대, 견인포 28문, 드론 80대, 수송 및 연료 트럭 81대, 특수장비 7기 등을 비교해보면 전투가 치열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9월 영국국방부는 러시아군이 5월부터 하루평균 사상자수가 1000명을 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전황을 분석했다. 이는 쿠르스크를 탈활하기 위해 러시아가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입하면서 사상자 수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5만명의 러시아·북한군과 교전 중이라고 밝혔다. BBC와 독일 WELT지 등은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하는 내년 1월 5일까지 우크라이나에 빼앗긴 루크스크주 일부를 탈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면서 러시아군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9월까지 한화 134조원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올해 84조원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트럼프가 집권하게 되면 상황변화가 불가피하다. 트럼프는 선거유세기간 내내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판했다. 또 자신이 집권하면 24시간내 전쟁을 끝내겠다고 호언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을 지렛대로 러시아군이 점령한 헤르손,루한스크,도네츠크,하르키우 4곳을 인정하도로 젤렌스키를 압박할 카드로 활용하고 ,푸틴에게는 대신 전쟁을 휴전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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