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작전 헬기 13대? 시코르스키 MH-60R 유력
슈퍼링스 13대 단계적 퇴역 대체 역할
박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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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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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해군이 30년 넘게 운용하고 있는 링스헬기를 대체할 해상작전헬기를 추가 구매하기로 하고 업체선정에 들어갔다.
12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해외 도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 1분기 업체선정과 기본계약을 맺는다. 도입되는 해상작전헬기는 1999년 도입한 (Mk99A) 13대의 슈퍼링스헬기를 대체하게 된다. 도입은 2025년부터 2032년까지다.
해군은 1990년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개발한 웨스틀랜드사의 링스 헬기 (Mk99) 12대를 도입을 시작으로, 1999년 레이더와 탐지장치를 개량한 슈퍼링스(Mk99A)형 13대 등이 추가되면서 총 25대가 됐다. 엔진출력과 항속거리(490km),체공시간(3시간30분), 대잠레이더 성능이 개선된 와일드캣(AW-159) 8대가 추가 도입됐다.
해군은 초기 도입한 링스헬기를 단계적 퇴역을 시키기로 하고 2020년 미국 록히드마틴의 계열사인 시코르스크 MH-60R시호크 12대를 9천6000억원에 계약했다.
MH-60R시호크는 육상형 블랙호크 헬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쌍발형 기체다. 4시간가량 체공을 834km를 비행할수 있다. APS-124탐색레이더, 대잠용 견인식 MAD(Magnetic Anomaly Detector), 소나센서, ALQ-142 ESM시스템 등이 기체내 장착됐다. 그 외 어뢰(MAK46,50,54),헬라이어 미사일,12.7mm기관총을 창착했다.
방산업계는 시코르스크사의 MH-60R시호크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한 관계자는 “ 영국제 링스 헬기는 체공시간이 짧아 원양작전과 대잠작전에 한계가 있어 MH-60R이 유력한 기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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