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 장애 인식 개선 행사 성료

장애 이해 특강·보조 공학 기기 전시·장애 체험 등

이상우 승인 2024.10.31 18:34 | 최종 수정 2024.10.31 18:38 의견 0

시월의 아름다운 날 행사 모습.@한경국립대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한경국립대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경국립대는 경기 안성시, 평택시에 캠퍼스를 둔 4년제 국립 종합대학이다. 지난해 농업 특성화 대학 한경대, 장애인 복지 특성화 대학 한국복지대가 통합돼 한경국립대로 바뀌었다.

31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경국립대는 이날 안성캠퍼스에서 '시월의 아름다운 날'이란 행사를 개최했다. 장애인과 소통하고 이해도를 높이자는 취지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한경국립대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주관했다. 한경대 교직원, 안성시 주민을 비롯해 500여명이 참여했다.

시월의 아름다운 날은 김종배 연세대 작업치료학과 교수 특강, 발달 장애인 연주단 16인조 비바챔버앙상블 클래식 공연, 장애 보조 기기 3개 업체 제품 전시, 장애 체험으로 구성됐다.

김종배 교수는 재활 기기 전문가일 뿐 아니라 본인 장애까지 극복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발달 장애인은 또래보다 신체적 또는 정신적인 발달이 이뤄지지 않은 사람을 뜻한다.

행사 참여자들은 비바챔버앙상블 공연에 큰 호응을 보냈다. 비바챔버앙상블은 2015년 창단했다. 해외 콘서트 초청 연주를 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애 보조 기기 전시회에선 인공지능(AI) 로봇 이젤, 장애인용 결제 시스템(POS), 의사소통 장비, 시각 장애인 교과서, 장애 검사 도구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은 "한경국립대는 수도권 장애인 중심 거점 대학"이라며 "앞으로도 장애 학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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