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쟁] 러시아군 8일 동안 1만 가까이 전사... 화력강화 우크라

9410명 전사  누적  54만7470
장갑차 견인포 수송트럭 피해 눈덩이
7월 F-16 투입

박시연 승인 2024.07.06 01:00 | 최종 수정 2024.07.12 17:19 의견 0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우크라이나군의 화력이 보강되면서 러시아 군의 전사자와 장비 등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6일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4일까지의 전투에서 러시아군 전사자수 9410명, 전차 93대, 장갑차 150대, 견인포 456문, 다연장로켓 7문, 대공방어시스템 15기, 드론 259대, 전투기 1대, 순항미사일 18기, 수송 및 연료트럭 516대,특수장비59기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누적 집계로 보면 러시아군은 54만7470명 전사, 전차 8132대, 장갑차 1만5600대, 견인포 1만4777문, 다연장로켓 1115문, 드론1만1694대, 전투기 360대, 헬기 326대, 순항미사일 2342발,전함 28대, 잠수함 1척, 수송 및 연료트럭 1만9923대, 특수장비 2468기 등이 우크라이나 군에 의해 파괴됐다.

1일 평균으로 보면 전사자 1176명, 전차 93대, 장갑차 18.75대, 견인포 57문, 드론 32대, 수송 및 연료트럭 64.5대, 특수장비 7.3기 등이 파괴됐다. 특히 전투기 1대(SU-25)가 우크라이나 군의 휴대용 대공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

러시아군의 피해는 주로 병력,장갑차, 전차, 견인포,수송트럭 등에 집중됐다. 러시아군은 병력피해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병력을 전선에 밀어넣고 있다. 지난달 러시아군은 하르키우에서60㎞떨어진 보브찬스크 전투에서 하루평균 1200명이 전사한 것으로 미국 정보당국과 뉴욕타임즈 등은 분석하고 있다.

사진@우크라이나 국방부


영국 국방부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군이 하이마스로 보르찬스크내 러시아군을 집중공격해 2400명 이상의 전사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대량의 전사가 발생하면서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귀화인에 대한 징집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 타스 통신등에 따르면 알렉산드로 바스트로리킨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위원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포럼에서 “ 시민권을 받고 군등록을 하지 않은 1만명의 귀화인을 전선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최근 우크라이나 군은 미국산 전술 지대지 미사일 에이테큼스로 크림반도내의 러시아 공군기지와 러시아영토내 공군기자, 미사일 포대 등을 집중공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덴마크 네덜란드 등이 지원한 40대 가량의 F-16전투기를 7월 초 전장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F-16은 공대공,공대지 공격(CBU-87 클러스터 폭탄 2발)과 대 레이더 공격을 할수 있는 AGM-88미사일 등을 수행할 수 있는 4.5세대 전천후 전투기다.

한편 지난 4월 미국 하원은 608억 달러(약 83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통과 시켰다.

저작권자 ⓒ 뉴스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