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시스템즈, 전쟁 시뮬레이션에 날씨 결합한다

레드햇·웨더컴퍼니와 협업… I/ITSEC 2023에 데모 버전 선봬

이정희 승인 2023.11.29 05:48 | 최종 수정 2023.11.29 05:50 의견 0

전쟁 시뮬레이션에 적용된 태풍 이미지.@BAE 시스템즈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BAE 시스템즈가 전쟁 시뮬레이션에 기상 데이터를 통합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레드햇(Red Hat), 웨더컴퍼니(The Weather Company)와 힘을 합쳐 날씨를 더한 전쟁 시뮬레이션을 개발한다. 세 회사는 I/ITSEC 2023에 해당 시뮬레이션의 데모 버전을 선보이고 있다.

레드햇은 1993년 설립된 IT 기업이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리눅스(Linux)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웨더컴퍼니는 글로벌 IT 회사인 IBM 산하에 있는 기상 예보, 정보 통신 기업이다. 1982년 만들어졌다.

I/ITSEC(The Interservice/Industry Training, Simulation and Education Conference)은 전미훈련시뮬레이션협회(NTS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군사용 시뮬레이션, 장비 전시회다. I/ITSEC 2023은 지난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렸다.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세 회사는 전쟁 시뮬레이션에 날씨 변수를 추가하면 방공, 보병, 통신, 특수 작전을 더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페더 융크(Peder Jungck) BAE 시스템즈 부사장은 "고객들의 요구 사항에 맞춰 시뮬레이션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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