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FA-50 성능개량 끝판왕 블록20 18대 말레이시아 최종 계약

박종국 승인 2023.05.25 15:46 의견 0
강구영 KAI사장(왼쪽부터)이종선국방장관 ,모하마드 하산 말련 국방장관(4번째)가 FA-50블록20의 최종수출계약을 맺고 있다@KAI제공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말레이시아 정부와 FA-50 최종계약을 맺었다

25일 KAI는 말레이시아 랑카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리마(LIMA)2023에서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 이종섭 국방장과, 강구형 KAI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계약을 했다. 계약규모는 9억2000만달러(약 1조2194억원)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KAI는 18대의 FA-50Block 20전투기를 3년내 말레이시아 공군에 납품하게 된다. 또 30%물량인 5대 가량은 말레이시아 현지 공장에서 조립생산이 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가 도입하는 FA-50전투기는 최신개량형의 끝판왕 전투기로 미 레이시온사의 전자주사위상배열(AESA)레이더, 타켓팅 포드, 공중급유장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운용, 주야간 표적식별장비가 탑재되면서 4세대 전투기의 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또 그동안 작전반경이 450km 내외였지만 공중급유장치를 부착하게 되면서 작전 반경이 50%가량 높아지게 됐다.

한편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1차 FA-50Block20 도입사업에 이어 2차(18대추가 도입)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추가 수출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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