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시스템즈, 독일과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시스템 1조9천억 계약

내년 영국 랭커셔 사업장서 작업 시작

이정희 승인 2020.11.18 10:24 | 최종 수정 2021.11.22 16:26 의견 0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BAE 시스템즈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BAE시스템즈가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시스템을 독일 공군에 공급한다. 총사업비는 13억파운드(1조9017억여원)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이 만들고 있다. 뛰어난 공중전과 초정밀 공대지 능력을 갖췄다. 최대 속도는 2마하(시속 2448㎞)다. 작전 반경은 1390㎞, 최대 항속 거리(한 번 실은 연료만으로 갈 수 있는 최대 거리)는 3700㎞다. BAE 시스템즈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탐지, 공격, 항법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내년 초부터 영국 랭커셔 사업장에서 유로파이터 타이푼 38대분 시스템을 제조해 독일에 넘길 계획이다. 생산은 2025~2026년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BAE 시스템즈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국에 고부가 가치를 지닌 새 일자리 1만여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찰스 우드번(Charles Woodburn) BAE 시스템즈 최고경영자(CEO)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영국에 막대한 이익을 안겼을 뿐 아니라 수많은 일자리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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