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15K 전투기 성능개량 어떻게 될까?

이정희 기자(leefran73@naver.com) 승인 2020.02.22 20:21 의견 0

-420km 밖 적 항공기 탐지 순항미사일 격추도 가능한 레이더 탑재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한국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F-16 전투기 약 180대분의 ASEA레이더 장착과 성능개량화 작업이 2021년 완료되면서 F-15K의 성능개량작업이 임박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공군은 F-15K의 성능개량을 F-15EX급 성능을 목표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APG-82(v)1 ASEA 레이더와 ADCP ∥임무 컴퓨터, ALQ –239 DEWS(Digital Electronic Warfare System)전자전 장비 장착이 논의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G-82(v)1 ASEA 레이더는 일본의 F-15J 성능개량형에 장착될 레이더와 동일기종이다.

이는 현재 F-15EX에 장착될 APG-63(v)3 보다 발전된 모델이다.
APG-82(v)1 ASEA 능동 위상배열레이더는 미국이 개발한 전투기용 AESA 위상배열 레이더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낸다.

개발사인 미국의 레이시온사에 따르면 APG-82(v)1 ASEA 레이더는 250km이상의 전투기 탐지와 수송기 등은 420km밖에서도 발견해 낼 수 있는 고성능이다.

또 레이더 탐지범위가 120도로 동시교전능력과 전자전 능력도 갖추고 있다. 이는 중국이 도입하는 Su-35S에 탑재된 NO35 Irbis-E 수동 위상배열레이더의 성능을 압도한다.

또 APG-82(v)1 ASEA 레이더는 북한의 이동식 발사대를 추적 할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2014년 북한 소형 무인기 침투가 발생했때 F-15K에 장착된 APG-63(v)1레이더는 1m 이내의 무인기를 찾아내지 못했다.

APG-82(v)1 ASEA 레이더는 무인뿐만 아니라 초저공 순항미사일을 탐지할 수있게 설계됐다.

한편 우리군은 5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F-15K용 AIM-120C-7 미사일 260발을 구매했다.

저작권자 ⓒ 뉴스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