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레오나르도, 코스타리카와 253억 규모 인공위성 토지조사 계약

이상우 기자 (mahadhar@naver.com) 승인 2020.03.24 09:59 의견 0

레오나르도·佛 탈레스 합작사가 조사 수행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가 코스타리카 정부와 2000만달러(253억6000만원) 규모 인공위성 토지 조사 계약을 맺었다.

레오나르도는 지난해 매출액 138억유로(18조7500억여원)를 거둔 세계적인 항공우주, 국방, 안보 회사다. 디펜스뉴스가 발표한 2019년 글로벌 방산업체 순위에서 레오나르도는 13위를 기록했다.

24일 레오나르도에 따르면 이 계약은 코스타리카 토지 50%에 인공위성을 통한 조사를 시행하는 것이다. 작업은 오는 7월 시작된다. 토지 대장과 공증 데이터, 디지털 지적도 등도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수행 업체는 텔레스파지오 자회사인 텔레스파지오 아르헨티나다. 레오나르도는 텔레스파지오 지분 67%를 보유 중이다. 나머지 33%는 프랑스 방산업체 탈레스가 갖고 있다.

텔레스파지오는 1961년 만들어진 유럽 인공위성 서비스 업체다. 사업 부문은 우주 시스템 설계와 개발, 위성 제어, 지구 관측 서비스, 위성 항법 등이다. 유럽 각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텔레스파지오 아르헨티나는 1994년 설립된 라틴아메리카 인공위성 서비스 업체다. 사업 부문은 인공위성 시스템과 운용, 지형 정보 구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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