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31전폭기@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 지난주 러시아군의 전사자 수가 전주대비 늘어난가운데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러시아 비행장을 드론으로 공격해 고가의 전투기 2대를 파괴했다.

16일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군 전사자 6740명, 전차 22대, 장갑차 45대, 견인포 256문, 다연장로켓 7문, 대공방어시스템 3기, 드론 891대, 전투기 2대, 순항미사일 22발, 수송 및 연료트럭 669대, 특수장비 4 기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6일간 러시아군 피해를 1일 평균으로 보면, 전사자 1123.3명, 전차 3.66대, 장갑차 7.5대, 견인포 42.6문, 다연장로켓 1.16, 대공방어시스템 0.5기, 드론 148.5대, 전투기 0,33대, 순항미사일 3.66, 수송및연료트럭 111.5대, 특수장비 0,66기 꼴로 파괴됐다.

지난 9일 밤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지역의 사바슬레이카 비행장인근에 침투해 공격드론으로 활주로에 대기중인 MIG-31과 SU-34를 파괴했다. 니즈니노브고로드는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436km 떨어진 후방지역이다.

1981년 소련공군에 납품된 MIG-31은 미국 폭격기 요격과 원거리 미사일 공격 등에 사용되고 있는 기체다. 길이가 22.69m, 폭 13.46m, 2명의 승무원으로 최대 이륙중량이 46톤에 이른다. 러시아는 MIG-31에 Kh-47M2 초음속 순항미사일과 FAB-3000(3톤)을 탑재하고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있다. SU-34는 전투폭격로 길이23.34 m, 폭14.7 m, 10톤 가량의 미사일과 폭탄을 탑재할 수 있다.

전주대비(2일부터 8일까지) 하루 평균 전사자 ▲106명으로 늘었지만 전차(▼2.5대),장갑차(▼6.6대), 견인포(▼10.2문), 드론(▼23대)등은 감소했다.

한편, 2022년 2월24일 개전 이후 지금까지의 누적 수치로 보면, 19일 기준 러시아군은 총 100만3860명이 전사했으며, 전차 1만937대, 장갑차 2만2804대, 견인포 2만9190문, 다연장로켓1418문, 대공방어시스템 1186기, 드론 4만709대, 전투기 416대, 헬기 337대, 전함 28대, 잠수함1척, 순항미사일 3337발, 전투함 28대, 잠수함 1척, 수송 및 연료 트럭 5만2017대,특수장비 3915기 등의 피해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