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로고.@출처=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록히드마틴이 군사 인공지능(AI) 성능을 겨루는 대회를 연다.

5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해당 대회 이름은 AI 파이트 클럽(Fight Club)이다. 올해 3분기까지 AI 파이트 클럽을 치르기 위한 시뮬레이션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첫 대회가 4분기에 개최될 계획이다.

록히드마틴과 미 정부가 AI 파이트 클럽을 기획한 이유는 육상, 해상, 항공, 우주 영역에서 AI 시스템 활용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서다. AI의 취약점을 찾아내 개선하려는 목적도 있다.

AI 파이트 클럽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팀을 꾸려 일대일로 맞붙는다. 각 팀이 공중 작전, 수륙양용 공격, 감시·정찰, 미 본토 방어 등의 시나리오에서 AI 역량을 발휘하면 록히드마틴과 미 정부 관계자들이 평가한다.

존 클라크(John Clark) 록히드마틴 부사장은 "AI 파이트 클럽을 통해 적의 위협을 물리칠 수 있는 AI 시스템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