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국기.@출처=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핀란드 국방부가 155㎜ 포탄, 7.62㎜ 소화기 탄약을 사들인다. 소화기 탄약은 소총, 권총, 기관단총처럼 개인이 휴대 가능한 화기에서 사용하는 탄약을 뜻한다.
26일 영국 군사전문매체 제인스(Janes)에 따르면 안띠 핵캐넨(Antti Häkkänen)핀란드 국방부 장관은 최근 남모 라푸아(Nammo Lapua)에 155㎜ 포탄, 7.62㎜ 소화기 탄약을 주문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사업비는 7900만유로(1254억여원)다.
남모 라푸아는 핀란드 서부 남포흐얀마 지역 도시 라푸아에 있는 탄약 제조 기업이다. 노르웨이 방산업체 남모 그룹(Nammo Group) 자회사이기도 하다.
핀란드 국방부와 남모 라푸아는 돈독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 남모 라푸아가 올해부터 2028년까지 핀란드군에 공급하기로 한 7.62㎜ 저격 소총, 돌격 소총용 탄약의 사업비가 1억8000만유로(2855억여원)에 달할 정도다.
핵캐넨 장관은 "이번 주문을 통해 육군 전력의 핵심 요소인 포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