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선임 역량 강화 교육 과정 강의 사진.@한국방위산업연구소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가 "무무인 복합체계 엄엄티(UMUM-T, Unmaned Unmaned Teaming)가 미래전을 지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기일 교수는 1981년생으로 국내 1호 방위사업학 박사 출신이다.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비영리 민간 학술단체인 한국방위산업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엄엄티는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자율 시스템이 여러 종류의 무인기, 무인 차량, 무인 함정을 지휘하며 복잡한 임무를 수행한다는 뜻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기일 교수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선임 역량 강화 교육 과정에서 드론 전쟁과 군사 혁신을 주제로 강의했다. 선임 연구원 50여명이 참여했다. 장소는 충북 제천시 레스트리 리솜 리조트였다.
최기일 교수는 미래전의 판도 변화에 대해 "유무인 복합체계 멈티(MUM-T, Maned Unmaned Teaming)가 더 효율적인 엄엄티로 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멈티는 사람이 움직이는 항공기, 차량, 함정과 원격 또는 자율로 운용되는 무인기, 무인 차량, 무인 함정이 긴밀하게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의미다. 인간이 작전을 지휘하고 무인 체계가 적에게 돌진하는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