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타격미사일.@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록히드마틴이 정밀타격미사일(PrSM) 3차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PrSM은 미 육군의 차세대 지대지미사일이다. 사거리가 400㎞ 이상이다. 미 육군은 지상, 해상, 공중, 우주 등을 커버하는 다영역 작전을 지원할 때 PrSM을 쓸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과 미 육군은 최근 뉴멕시코주 화이트샌드 미사일 시험장에서 PrSM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PrSM은 하이마스(HIMARS)를 통해 표적에 적중했다. 하이마스는 장갑 트럭에 탑재된 다연장 로켓 시스템이다.
록히드마틴과 미 육군은 지난해 11월 PrSM 관련 비행 시험, 12월 병사 주도 제한 사용자 시험(Soldier-led Limited User Test·SLUT)을 치러 성능을 점검했었다. SLUT는 군인들이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 새 무기를 사용해 보고 평가한다는 뜻이다.
세 차례 테스트 결과가 모두 만족스럽게 나온 만큼 미 육군이 PrSM 전면 생산을 결정하는 시기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록히드마틴은 2021, 2023년 미 육군과 PrSM 제조 계약을 맺었다. 2023년 12월 첫 PrSM이 미 육군에 납품됐다.
캐롤린 오르제코프스키(Carolyn Orzechowski) 록히드마틴 부사장은 "PrSM은 작전 능력, 화력 면에서 합격점 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