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에 숨겨진 이야기] 혁신과 독창성의 아이콘 구글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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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11:48 | 최종 수정 2024.11.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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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최진우 전문기자] 구글(Google)은 검색엔진 시장에서 92.47%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며, 전 세계 인구의 60% 이상이 이용하는 플랫폼의 절대강자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구글의 로고를 기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웹 검색을 하기 전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이 로고이기 때문이다.
구글의 로고는 표면적으로는 단순하고 다채로운 글자 형태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작은 디테일에는 중요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구글은 종종 특별한 날이나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로고를 변경하지만, 기본 이미지는 오랜 세월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
◇첫 로고의 탄생과 변화=구글의 첫 로고는 1997년 구글의 공동 창립자인 래리 페이지(Larry Page)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 이후로, 구글은 여러 차례 로고를 수정해 왔으며, 대부분은 각 글자의 색상을 재배치하는 방식이었다. 이러한 색상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며, 구글의 신념과 철학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다.
로고에 어떤 색상을 사용할지 결정할 때, 구글의 디자이너들은 패턴이 전 세계적으로 인식되고 수용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선택했다. 구글은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으로서 인지도가 높아야 한다는 점에서 색상의 조화는 매우 중요한 고려 사항이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구글은 단순히 전통적인 방식을 따르기보다, 자신들의 독창성을 나타내기 위해 색상 배열에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곤 했다.
◇색상의 의미와 상징성=구글의 핵심 색상인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은 색상 이론에서 기본 색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전통적인 색상 조합은 안정성과 조화를 상징한다.
그러나 구글은 이러한 규칙을 깨고, ‘L’에 녹색을 사용함으로써 독창성과 혁신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 녹색은 구글이 규칙을 따르기만 하는 기업이 아니라, 틀을 깨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기업임을 상징한다고 한다.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구글의 미션은 혁신을 추구하고 사회적 한계를 넘는 것이다. 로고에서 전통적인 색상 패턴을 깨는 시도는 그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을 대변한다.
구글은 “필요하다면 규칙을 깨라. 단, 그 이유가 진정성 있고 자연스러울 때”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는 구글이 단순히 기술 기업을 넘어, 자신들의 철학과 신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상징임을 과시하는 것이며, 동시에 구글이 전세계 사람들이 기억하는 가장 독창적인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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