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전투기가 투하한 MK-84항공폭탄이 터지고 있다.@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공군이 전투기에 장착되는 대형재래식 폭탄을 해외방산기업으로부터 공급받는 사업을 진행하다.

25일 공군과 방사청등에 따르면 F-15K와 F-16K에 장착되는 MK-84(2000파운드)폭탄 600여발을 경쟁입찰을 통해 도입한다. 경쟁입찰에 참여한 기업은 이스라엘 ELbit, 이탈리아 RWM인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절충교역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동이피엠씨(주)가 선정됐다.

입찰등록 신청은 오는 26이며 ,개찰은 30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최종 업체선정은 기술과 가격 심사를 거친 뒤 개별통보 될 예정이다. 사업예산은 1290만 달러(한화 178억 5,618만 원)이다.

절충교역은 1000만불 이상의 해외 무기를 도입할 때 관련 기술 국내기업 이전 혹은 국내 무기를 수입하는 교역방식을 일컫는다.

업체선정이 되면 동이피엠씨가 생산하고 있는 MK-82(227kg) 항공폭탄 일부를 해당기업에 수출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MK-84는 1970년 미국 제너널 다이내믹스 사가 개발한 대형폭탄이다. 무게는 2039파운드 (925kg), 길이 3280 mm,두께 458mm다. 베트남 전쟁에서 사용된 MK-84는 폭발시 깊이 11m,폭 15m의 웅덩이가 생기는 위력적인 폭탄이다. 1981년 이스라엘은 이라크가 핵무기를 개발할 목적으로 짓고 있는 오시라크 원전을 F-16,F-15 전투기에 탑재된 MK-84로 파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