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H160 헬기 美 PHI에 인도

PHI, H160 멕시코만 해상 운송에 활용

박시연 승인 2024.07.10 01:00 의견 0

H160 헬기.@에어버스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에어버스가 H160 헬기를 미국 PHI 에비에이션에 넘겼다.

H160은 2020년 출시됐다. 에어버스 자회사 에어버스 헬리콥터스가 만들었다. 승객 운송, 응급의료, 의무 후송을 포함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최대 이륙 중량은 5670㎏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5㎞다. PHI 에비에이션은 1949년 설립된 상업용 헬기 운용 기업이다. 에너지, 의료, 국방 분야에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사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미국에서 쓰일 첫 H160을 최근 PHI 에비에이션에 인도했다. 향후 에어버스는 H160 3대를 추가로 PHI 에비에이션에 공급할 예정이다.

PHI 에비에이션은 H160을 멕시코만 해상 운송에 활용할 계획이다. 멕시코만은 북아메리카 동남 해안에 있는 큰 만(灣·바다가 육지 속으로 파고들어 와 있는 장소)이다. 미국, 멕시코, 쿠바가 멕시코만을 둘러싸고 있다.

브루노 헤븐(Bruno Even)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최고경영자(CEO)는 "H160은 연료 효율이 뛰어난 데다 조종석 시야가 넓고 기내 좌석까지 편안해 해상 운송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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