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시스템즈, 글로벌파운드리와 반도체 협력

미 정부, 반도체과학법 따라 양사 지원

박시연 승인 2024.06.26 01:00 의견 0

BAE 시스템즈 사업장.@위키미디어 커먼스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BAE 시스템즈가 글로벌파운드리(GF)와 반도체 분야에서 힘을 합친다.

GF는 TSMC, 삼성전자 다음가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이다. 본사는 뉴욕주 올버니에 있다. 2009년 AMD가 반도체 제조 부문을 분사해 GF를 설립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방산, 항공 우주 산업에 쓰일 반도체 기술 혁신과 제조 증대를 위한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BAE 시스템즈는 GF의 미 국방부 반도체 공급 사업에 참여할 기반을 마련했다. GF는 BAE 시스템즈 노하우를 활용해 방산, 항공 우주 관련 반도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미 정부는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에 근거해 양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반도체과학법은 2022년 8월 시행됐다. 미 반도체와 첨단 기술 생태계 육성에 2800억달러(388조6400억원)를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BAE 시스템즈 전자 시스템 부문을 이끄는 테리 크림민스(Terry Crimmins)는 "글로벌파운드리와 협력해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면서 기술 발전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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