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영 항공사, 엠브라에르 E2 항공기 사들인다

최근 E2 20대 주문… E190 10대·E195 10대

박시연 승인 2024.06.05 07:00 의견 0

엠브라에르 E2 항공기.@위키미디어 커먼스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멕시카나 데 에비에이션(Mexicana de Aviacion)이 브라질 항공우주기업 엠브라에르가 제작하는 E2 항공기를 사들인다.

멕시카나 데 에비에이션은 멕시코 국영 항공사다. 멕시코 국방부 산하 군 기업이 운영 주체다. E2의 제원(諸元·기계류의 치수나 무게 따위의 성능과 특성을 나타낸 지표)은 종류별로 좌석 수 80~146석, 최대 이륙 중량 4만4800~6만1500㎞, 항속 거리 3735~4971㎞다. 최고 속도는 시속 876㎞다. 항속 거리는 항공기나 선박이 연료를 최대 적재량까지 실어 이동할 수 있는 최대 거리다.

5일 항공 전문 매체 플라이트글로벌(FlightGlobal)에 따르면 멕시카나 데 에비에이션은 최근 엠브라에르에 E2 20대를 주문했다. E190-E2 10대, E195-E2 10대다.

엠브라에르는 E190-E2 좌석 수를 108석, E195-E2는 132석으로 만들 예정이다. 인도는 내년 2분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멕시카나 데 에비에이션은 멕시코시티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을 기점으로 20여개의 멕시코 국내 노선을 운영하는 데 E2를 활용할 계획이다.

엠브라에르 측은 "E2가 멕시카나 데 에비에이션의 운영 효율 향상과 고객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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