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시스템즈, 상륙선거함 USS 카터홀 성능 개선한다
사업비 1185억여원 규모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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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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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BAE 시스템즈가 상륙선거함(Landing Ship Dock) USS 카터홀을 업그레이드한다.
상륙선거함은 함정 끝 도크에서 발진하는 상륙정에 전차나 병력을 태워 상륙 작전을 수행하는 함정이다. 상륙정은 상륙군을 바다에서 해안으로 운반하는 데 쓰이는 선박이다. USS는 미국 함선(United States Ship)을 가리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최근 미 해군과 8720만달러(1185억여원) 규모의 USS 카터홀 성능 개선 계약을 체결했다.
USS 카터홀은 1990년대부터 쓰이고 있다. 만재배수량이 1만6601t에 달한다. 배수량은 떠 있는 배에 의해 밀려나는 물의 무게를 뜻한다. 만재배수량은 배가 승조원, 연료, 화물 등을 모두 실었을 때 배수량이다. 안전 항해를 위해 허용되는 최대 적재량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번 계약에 의해 BAE 시스템즈는 USS 카터홀 선체는 물론 내부 연료, 탱크, 엔지니어링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한 다음 수리 작업을 해나갈 계획이다. 작업은 버지니아주 노퍽 조선소에서 1년간 진행된다.
BAE 시스템즈 측은 "노퍽 조선소에 있는 직원 1000여명과 미국 협력사 수십 개가 USS 카터홀 수리 작업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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