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미 공군 고등훈련기 T-7A 동체 시스템 만든다

사업비 1490억여원… 올 4분기 생산 완료 예정

박시연 승인 2024.02.02 07:15 의견 0

고등훈련기 T-7A.@사브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사브가 고등훈련기 T-7A의 동체 시스템을 제작한다.

고등훈련기는 비행 조종사 교육 과정에서 쓰이는 준 전투기다. 보잉은 사브와 함께 2018년 차세대 미 고등훈련기 사업을 따냈다. 양사는 T-7A 351대와 훈련 시뮬레이터 46대를 만들어 미 공군에 넘길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사브는 최근 보잉으로부터 T-7A 후방 동체 시스템 생산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비는 1억1170만달러(1490억여원)다. 올 4분기 작업이 끝날 예정이다.

이번 계약과 별도로 비행 테스트를 눈앞에 둔 T-7A도 있다. 보잉과 사브는 캘리포니아주 앤텔로프 계곡 에드워즈 공군 기지,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에글린 공군 기지에 T-7A를 1대씩 보냈다.

사브 항공 사업 책임자인 라스 토스만(Lars Tossman)은 "미래 지향적인 조종사 훈련을 할 수 있는 T-7A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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