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공시] 간접 수출 비중 커진 SNT다이내믹스
올 상반기 간접 수출 262억여원… 1년 만에 100억원 이상 늘어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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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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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SNT다이내믹스의 매출에서 간접 수출 비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SNT다이내믹스는 방산용·차량용 변속기, 화포, 공작 기계를 판매하는 방산업체다. 최대 주주는 지분 42.27%를 보유한 SNT홀딩스다. 간접 수출은 해외 업체에 직접 물품을 팔지 않고 국내 회사를 거쳐 수출하는 것이다. 로컬 수출이라고도 한다. 직접 수출에 비해 대금 회수가 쉽고 해외 시장 개척 부담이 적지만 수익률은 떨어진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NT다이내믹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 2047억여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국내 1492억여원, 로컬 수출 262억여원, 아시아 75억여원, 유럽 169억여원, 아메리카 49억여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SNT다이내믹스는 매출액 1737억여원을 올렸다. 로컬 수출은 150억여원이었다. 1년 만에 로컬 수출이 100억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
로컬 수출은 모두 변속기를 다루는 운수 장비 부문에서 나왔다. 운수 장비는 SNT다이내믹스의 절대적인 주력 비즈니스다. SNT다이내믹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 98.8%를 운수 장비 거래로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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