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에서 경어뢰가 발사되는 모습.@사브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사브가 스웨덴 해군용 경어뢰 사업을 따냈다.

어뢰(Torpedo)는 적 선박이나 함정을 공격하는 수중 미사일이다. 경어뢰는 일반적 어뢰보다 작고 가벼워 파괴력은 떨어지지만 기동성이 뛰어난 데다 운용하기 편리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사브는 최근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경어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사업비는 13억크로나(1885억여원)다. 2026년부터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다.

사브는 발트해의 얕은 수심과 복잡한 지형을 고려해 경어뢰를 개발했다. 아울러 경어뢰가 잠수함, 수상함뿐 아니라 헬기에도 탑재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발트해는 유럽 대륙과 스웨덴이 있는 스칸디나비아반도 사이에 있는 바다다. 수상함은 물 위에 떠 있는 군함이다.

사브 측은 "경어뢰를 통해 스웨덴 해군의 임무 수행 능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