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군의 SU-30 다목적 전폭기@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 러시아군 병력 피해가 전주 대비 커지고 있는 가운데 크림반도 인근 노보로시스크 해상을 비행하던 러시아 최신의 전투기 2대가 해상드론 공격으로 격추되는 첫 사례가 나왔다.
7일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29일부터 지난6일까지 러시아군 전사자 8640명,전차 38대, 장갑차 64대, 견인포351문, 다연장로켓 5문, 대공방어시스템 9기, 드론 965대, 전투기 2대, 수송 및 연료트럭 921대, 특수장비 13기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1일 평균으로 보면, 전사자 1234명, 전차 5.42대, 장갑차 9.14, 견인포 50.1, 다연장로켓 0.71, 대공방어시스템 1.28기, 드론 137.8대, 수송 및 연료트럭 131.5대, 특수장비 1.85기가 파괴된 꼴이다.
특히 지난 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4일 우크라이나가 실전 배치한 해상드론 마구라 V5에서 발사한 R-73공대공 미사일이 흑해함대 기지를 이륙해 우크라이나로 향하던 SU-30 전폭기 2대를 격추 하는데 성공했다. 또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해상드론이 촬영한 격추 영상을 공개하면서 격추 사실을 알렸다.
1993년 실전배치된 SU-30 프랭커(Flanker)는 SU-27의 레이더와 엔진성능 등을 개량한 전투폭격기다. 최대속도 마하2, 최대항속거리 3500km, 최대이륙중량 34.5톤에 이르는 대형 기체다. 최근 러시아는 SU-30에 3톤이 넘는 FAB-3000활공 폭탄을 장착해 우크라이나 군을 공격하고 있다.
전주 대비(4월22~28일) 1일 평균으로 비교해 보면 전사자 ▲111명, 장갑차▲2.14대, 드론 ▲ 88.7대, 특수장비▲ 1.69기 등에서 피해가 컸다.
반대로 전차 ▼1.1대,견인포 8문, 다연장로켓 ▼0.29문, 대공방어시스템 ▼0.45기, 수송 및 연료트럭 7.5대 등은 피해가 감소했다.
한편, 2022년 2월24일 개전 이후 지금까지의 누적 수치로 보면, 러시아군은 총 95만9500명이 전사했으며, 전차 1만766대, 장갑차 2만2416대, 견인포 2만7431문, 다연장로켓1378, 대공방어시스템 1155, 드론 3만5142대, 전투기 372대, 헬기 335대, 전함 28대, 잠수함1척, 순항미사일 3196발, 전투함 28대, 잠수함 1척, 수송 및 연료 트럭 4만7353대, 특수장비 3873기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