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만든 육군 소형전술차량 K-151@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방위사업청이 차륜형장갑차량의 품질개선과 수출에 따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26일 방사청은 차륜형계열 무기체계 품질개선 세미나를 경기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고 군과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륜형장갑차는 궤도형장갑차에 비해 속도(최소 100km),작전지속능력,정비성 등이 우수 하다. 또 K808 장갑차에는 워터제트가 탑재돼 하천과 강을 건널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현재 육군은 K808(중장갑)과 경장갑 K806, 중대 전술차량인 K-151을 도입해 운용 중이다. 또 군은 일선부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2.5톤,5톤 트럭을 대체하기 위해 K-511과 K-711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일선 부대에 배치한다. 군은 차륜형을 활용해 비호복합 대공장갑차를 도입해 운용중이다.
최근 폴란드는 기아가만든 K-151 전술차량 400대 (한화 4000억원)을 도입 하기로 결정했다.이 차량은 폴란드 국영방산기업 PGZ가 기아로부터 구매해 폴란드 상황에 맞게 무장 및 통신체계를 탑재하게 된다.
세미나는 차륜형무장차량의 안전성,편의성,네트워크능력, 규격, 디자인 등에 대해 발표가 됐다. 또 기존 배치된 차량의 개선 점과 품질관리에 대해서도 논의 됐다.
한편 세미나에는 방사청 관련부서와 육군본부, 해병대사, 야전부대 정비관, 현대로템 및 기아자동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훈희 방위사업청 기동사업부장(육군준장))은 “야전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사용자 만족도 100%에 이를 수 있도록 하겠으며, 소요군과 정례적인 회의 및 세미나를 통한 수요자 중심 사업관리로 양질의 무기체계를 획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