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군사파워 미-러-중 순, 한국 6위 핵보유국 제외시 1위

박시연 승인 2023.09.12 15:08 의견 0
국산 전투기로 개발중인 KF-21보라매가 시험비행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뉴스임팩트=박시연 기자] 미국이 세계 군사력 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러시아, 중국, 인도, 영국 등의 순이었고, 아시아 맹주 한국은 2년전과 마찬가지로 세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 설립되어 해마다 전세계 국가들의 군사력 정도를 조사하는 글로벌 파이어파워(GFP)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세계 군사력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미국은 조사가 시작된 이래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위는 러시아, 3위는 중국, 4위는 인도, 5위는 영국이 차지했고, 한국은 영국에 이어 6위에 랭크됐다. 2020년 조사에서 5위였던 일본은 8위로 밀려났다. 그밖에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국가는 파키스탄(7위), 프랑스(9위), 이탈리아(10위) 등이다. 북한은 34위로, 2021년 28위에서 순위가 6단계 떨어졌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인도, 영국 등은 핵보유국으로 핵보유국을 제외시 사실상 한국이 1위인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군의날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연합뉴스


미국은 올해 국방비 예산이 7616억달러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이 2300억달러, 러시아는 826억달러, 인도 542억달러, 영국 502억달러, 한국 421억달러의 순이다. 미국의 국방비는 10위권 안에 포함된 다른 모든 국가의 국방비를 모두 합한 금액보다 컸다.

병력수는 전세계 군사력 40위인 방글라데시가 695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인도 510만명, 중국 313만명, 베트남 300만명 등의 순이었다. 북한 200만명으로 한국의 2배에 달했다. 군사력 세계 1위 미국은 183만명, 러시아는 133만명으로 집계됐다.

GFP는 세계 각국의 군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60여 가지 이상의 지표를 활용한다. 평가항목은 군대의 규모부터 재정 상태, 물류 능력, 지리적 위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나온 'PwrIndx' 점수를 기반으로 한다.GFP의 평가는 2023년 현재 145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