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미공개 VIP로부터 비즈니스 제트기 4대 주문받아

787-8 2대·737-7 1대·777-9 1대

박시연 승인 2023.05.24 07:55 의견 0

비즈니스 제트기=보잉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보잉이 비즈니스 제트기를 미공개 주요 인사(VIP)에게 판매한다.

비즈니스 제트기는 개인, 기업, 정부 VIP의 용도에 맞게 보잉이 민간 여객기를 개조한 것이다. 1996년부터 지금까지 260대가 넘는 비즈니스 제트기가 팔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최근 미공개 VIP로부터 비즈니스 제트기 787-8 2대, 737-7 1대, 777-9 1대를 사들이겠다는 주문을 받았다.

787-8은 항속 거리가 9945해리(1만8420km)에 달하며 승차감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항속 거리는 항공기나 선박이 한 번 실은 연료만으로 계속 항행할 수 있는 최대 거리다.

737-7은 6600해리(1만2200km)를 직항으로 비행하며 제네바, 싱가포르를 포함한 글로벌 거점을 연결한다. 연료 효율성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777-9는 연료 한 번에 1만1025해리(2만418km)까지 비행할 수 있다. 다른 비즈니스 제트기와 마찬가지로 최첨단 기내 편의 기술이 도입됐다.

보잉의 비즈니스 제트기 사업부를 지휘하는 조 벤슨(Joe Benson) 사장은 "편안함, 성능, 경제성을 포함해 VIP들이 비즈니스 제트기에 원하는 모든 조건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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