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강구영 대표 ... 내년 매출 3조8000억 창사이래 최대

취임 6개월 만에 첫 기자회견
연구소 설립 2050년 매출 40조 세계 톱7 진입

박종국 승인 2023.03.21 11:45 | 최종 수정 2023.03.21 11:48 의견 0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표가 지난주 공군호텔에서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박종국기자


[뉴스임팩트=박종국기자]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대표가 취임 6개월만에 첫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강 대표는 KAI가 세계7위 항공업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래기술융합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이집트 전투기 수출, UAE와의 수송기개발 등이 올해 KAI가 해야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강구영 사장 브리핑 내용] 취임도 하기 전에 힌남노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한다는 기상청의 소식을 듣고 가만있을수 없어 2-3일 전부터 비록 사장은 아니지만 KAI 안전재해 담당과 전화통화를 해가며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9월 6일 0시부터 일을 시작했다. 대형 시설 11곳이 있는 KAI에 나무하나 쓰러지지 않게 됐다.

재임 기간 1건의 계약을 어렵다는데 저는 운이 좋게 창사이래 최대 계약인 폴란드 수출, 말레이시아 수출, TPNG와 3조원대의 중형여객기 공동개발을 했다. 총액이 8조원에 이른다.

취임하면서 임직원들에게 3가지를 강조했다. 지금 하고 있는 KF-21, LAH, 위성 ,무인기 등을 세계최고로 만들자. 이걸 바탕으로 수출을 통해 내수의존을 벗어나자. 수출을 통해 번 돈으로 어렵지만 R&D에 투자하자.

KAI 사장으로 오기 전에 KAI는 미래가 없다. KF-21이후 이후가 없다. UAM 등에 대한 준비가 없다.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간 사정이 많이 안좋았다. 사장이 자주 바뀌며서 장기투자 어려웠다.

그러면서 2016년 무인기, 6세대 우주 산업 등에 연구 기회를 놓쳤다. 솔직히 사장입장에선 연구개발에 돈을 투자하는 건 회사 이익을 갉아 먹게 되어 실적 측면에서 안 좋다. 하지만 연구개발없인 지속성장은 있을 수 있다. 항공우주산업은 40~50년을 연구해야 결실이 나오는 산업이라 그렇다.


6개 대형사업에 집중하겠다.
그래서 미래기술융합원을 만들었다. 미국은 드림랜드라는 극비 비행체 개발연구개발 기관이 있다. 극비다. 러시아 전투기가 6세대 내세우면 바로 7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는 역량을 갖고 있다. KAI미래기술융합원도 드림랜드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남은 2.5년간 KAI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판을 만들고자 한다.
그래서 취임하자마자 TF만들어 2-3개월간 회사의 전략과 방향을 짰고 지난 1월 15일 비전선포식을 했다.

폴란드 계약때 비행기 타고 갔다. 45년간 하늘과 활주로와 비행기하며 살아왔다. 41종을 타봤다. 3000시간(125일, 4달)은 하늘에 있었다.

-KAI가 당면한 현황과 전략

KAI 1차 성장기는 1999년 ~2016년까지라고 볼수 있다. 이때 KR-1 T-50 LAH KF-21, 위성, 무인기 개발에 성공했다. 미국 외에는 단 한번에 성공한 국가는 대한민국 밖에 없다.

이때 때 KAI매출도 창사이래처음 3조원대, 주가 10만원대 기업이 됐다.하지만 2016, 2017년도 외부경영압박,미국고등훈련기 사업 실패코로나 등으로 성장동력을 상실했다.

특히 2021년은 너무 힘들었다. 지난해 기체제작 사업과 달러 강세로 영업이익이 나면서 희망이 생겼다.

2016년 4차산업 혁명기술을 기반으로 무인기, 뉴스페이스, 가상현실 등의 출현으로 전쟁의 양상이 달라졌다. AI가 전쟁의 판세를 지배하고 있다. 또 경쟁업체들은 6새대 전투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폴란드 수출 KF-21 등으로 잠깐의 성장은 이어 갈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는 경쟁업체를 따라 갈 수 없다. 연구개발없이는 KAI가 우리군의 군수 수요와 해외 하청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강 대표가 기자회견에 앞서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박종국기자


퀀텀점프를 해야 글로벌 항공회사를 따라갈수 있다.1991년 걸프전쟁이후 하늘과 우주를 지배해야 안보 산업이 뒤쳐질 수밖에 없다.러시아 우크라이나 미중 북한의 미사일 핵으로 신냉전이 왔다. 자주국방의 필요성이 대두.어느 나라에서든 국방예산 50%는 하늘 우주에 쏟고 있다.

러시아 무기의 무용론이 대두되면서 자유우방 세계의 무기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형성됐다.

민수 민항기 쪽은 6070폭발적성장 지금은 4-5%성장우주는 30-40년뒤 항공과 비교안되게 성장할 것이다.무인기 30-40년대 무인기 50년뒤 5천조 시장이 온다.40년뒤 4경 시장이 펼쳐진다. KAI에게 기회다.

세정부가 들어서면서 방산, 항공우주에 정책적에너지 지원하고 있다.2027년 까지 항공 글로벌 7가겠다. 2045년까지 화성 착륙선 보낸다. 2027년까지 세계 4위 방산 되겠다.

6개 산업에 150조 이상 투입되는 사업이다. 여기에 KAI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1. 6세대 전투기 핵심 미국영국 일본 독일 스페인 프랑스 러시아 중국 6세대 출발 .우리도 시작KF-21 이라는 5세대 플랫폼이 있다. 프랑스 등 5세대 전투기는 없다. 5세대 플랫폼을 6세대까지 이어걸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 체계 개발 AI 몸팀

2. 전투기 만드는 나라에서 유일하게 우리만 수송기가 없다. UAE가 1월15일 MOU맺었다. 봄부터 수송기 개발 진행할 분위기가 형성됐다. 수송기모델로 4050년뒤 민항기 까지 개발

3. 차세대 헬기 속도 고도 파워 차원이 다른 6세대 핵심기술을 벌써개발하고 있다. 15년 후에 개발에 들어가 20년후 체계개발 30년뒤 대량생산 전력화 . 지금 기술축적

4. UAM 16년 500개 기업이 AAP를 만들기 위해 플랫폼 만들고 있다. 일부 회사들 제품 내놓고 있다. 27년 상용화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는 축소기를 만들어 개발을 시작했다. 25년부터 센터를 만들어 기체개발 27년 시제기를 만들어 뛰울거다.

5. 뉴스페이스, 30년전부터 중형위성 개발능력을 갖추고 있다. 초소형위성이 늦었다. 이번에 초소형 군집위성 개발. 1100조
6. 소프트웨어 능력 갖추기 위해 자회사를 만들었다. 위성 데이터로 사업을 확장할수 있게

-매출관련

현재 10 개 국가에 수출 올해 UAE와 이집트다.UAE와는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다. 이집트는 35대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100대까지 확대될 것로 본다. 올해는 이집트와 잠정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시장은 내년부터 총력적으로 임한다.미국사업은 반드시 절박하게 들어가야 한다. 400-600대 납품사업이다. 20-25조, 후속사업까지 합치면 100조다. 향후 5-6년은 미국시장에 달렸다.미국에 들어가야 중남미, 캐나다 까지 진입이 가능한다.

FA-50 가지고는 부족하다. KF-21 미 수출용 T-50등을 준비해야 한다.

민수분야는 캐시카우다. 매출의 20%를 차지하지만 이익적 측면에서 50~80가 기체에서 나오고 있다.그러기 위해서 품목 기종을 다양화 해야 한다. 브라질과 공동개발 기회를 얻게됐다. 40-50년뒤에는 우리 기술로 수송기 민항기를 만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

미래전쟁에서는 소프트 웨어 능력 보강을 위해 핵심역량을 키우고 있. AI 빅데이타 개발하고 있다. 핵심인재 영입 서울연구소를 만들어 인재영입을 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성과위주 보상체계, 단기적5년내 1.5조 먹거리 7000억원 미래 5000억 소프트웨어 3300억 투자 할계획이다.

단기적으로 올해 3.8조 매출, 수주 4.5조로 창사이래 최대 목표치다.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나은 이익을 낼 것으로 확신한다.2024년부터 2025년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다.

50년이 되면은 매출 40조 350억 달러, 탑7 기업이 될 것이다.지금까지 군수 위주 35 40년가면 군수 수출 민수가 각가 30%로 환상적인 구조가 된다.

끝으로 나는 KAI를 한화등 같은 민간에 매각하는 걸 반대한다. 항공우주산업은 미국만 빼고는 모두 국가가 하고 있다. 또 KAI임직원들의 뜻도 그러하다.

뉴스임팩트 박종국 대표가 지적한 주식가격 폭락은 참 난감하기만 하다. 경쟁사 대비 홍보와 IR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 대외적인 소통을 넓힐 수 있게 예산을 마련해 KAI주가가 시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게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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