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미사일 발사차량이 모스크바 광장을 지나고 있다.@연합뉴스
[뉴스이팩트=박종국기자] 러시아 전승기념 행사가 열리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가 둔화될 거라 기대와 달리 러시아군 전사자 수는 전주대비 소폭 증가했다. 러시아는 지난 9일 모스크바에서 제80회 전승기념 군사 행진을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시진핑 국가주석 등 17개국 친러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2일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러시아군 전사자 5120명, 전차 12대, 장갑차 27대, 견인포 168문, 다연장로켓 3문, 대공방어시스템 4기, 드론 271대, 수송 및 연료트럭 463대, 특수장비 5 기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1일(4일간) 평균으로 보면, 전사자 1280명, 전차 3대, 장갑차 6.75대, 견인포 42문, 다연장로켓 0,75문, 대공방어시스템 1기, 드론 67.75대, 수송및연료트럭 115.75대, 특수장비 1.25 꼴로 파괴됐다.
전주 대비(4월29~6일) 1일 평균으로 비교해 보면 전사자 부분만 ▲46명으로 소폭 증가했고, 전차 ▼2.42, ▼ 장갑차2.39, 견인포 ▼8.1문, 다연장로켓 ▼0,04문, 대공방어시스템 ▼0,28기, 드론▼ 70대, 수송및연료트럭 ▼15.75대, 특수장비 ▼0,6 기 등은 감소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는 전승절 기념행사를 앞두고 8일 자정(0시)부터 10일 밤 12시까지 총 72시간 임시 휴전안을 우크라이나에 제안했다. 하지만 몰로디미르 젤렌스크 대통령은 30일 휴전카드를 꺼내 들며 푸틴의 제안을 거절했다.
한편, 2022년 2월24일 개전 이후 지금까지의 누적 수치로 보면, 러시아군은 총 96만5890명이 전사했으며, 전차 1만792대, 장갑차 2만2446대, 견인포 2만7670문, 다연장로켓1381, 대공방어시스템 1159, 드론 3만5537대, 전투기 372대, 헬기 335대, 전함 28대, 잠수함1척, 순항미사일 3197발, 전투함 28대, 잠수함 1척, 수송 및 연료 트럭 4만7947대, 특수장비 3878기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