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극초음속 미사일 HAWC 개발 순조

HAWC, 시속 6120㎞ 이상 속도 내면서 지구 성층권 도달

김종성 승인 2023.02.01 07:42 의견 0

극초음속 미사일 HAWC=록히드마틴

[뉴스임팩트=김종성기자] 록히드마틴이 미 고등연구계획국(DARPA), 미 공군연구소(AFRL), 항공우주업체 에어로젯로켓다인과 공동 개발 중인 극초음속 미사일 HAWC 관련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HAWC는 엔진 연소용 공기를 압축해 가속화하는 스크램제트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속도는 마하 1~5(시속 1224~6120㎞)다. 음속(시속 1235㎞)보다 훨씬 빠른 셈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최근 B-52 폭격기에서 HAWC를 발사했다. HAWC는 마하 5가 넘는 속도를 내면서 18㎞ 이상의 고도에 도달했다. 관제 영역을 벗어나 지구 성층권까지 간 것이다.

록히드마틴 측은 "HAWC 테스트에서 성능 예측이 들어맞았다"며 "운용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이 되도록 경제성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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