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101 멀린 헬기=위키미디어 커먼스

[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가 캐나다 정부와 AW101 멀린 헬기 현대화 계약을 맺었다.

AW101 멀린은 1990년대부터 쓰이고 있는 중대형 다목적 헬기다. 최대 이륙 중량은 1만5600㎏, 순항 속력은 시속 259㎞다. 레이더, 폭뢰, 어뢰 같은 무장도 가능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레오나르도와 캐나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하순 AW101 멀린 13대 성능 업그레이드, 3대 추가 증원, 수명 연장을 포함하는 현대화 계약을 체결했다. 총사업비는 6억9000만유로(9170억여원)다.

레오나르도 측은 "현대화 작업이 끝나면 AW101 멀린은 탐색구조(SAR)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임무를 캐나다에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