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시스템즈, 체코에 보병전투차 CV90 판매 가능성 커져

CV90 거래 위한 협약 체결… 내년 상반기에 구체적 협상 진행

김종성 승인 2022.12.27 09:26 의견 0

보병전투차 CV90=BAE 시스템즈

[뉴스임팩트=김종성기자] BAE 시스템즈가 체코에 보병전투차 CV90을 판매할 가능성이 커졌다.

보병전투차는 장갑차의 일종이다. 보병 수송을 주로 맡지만 자체적으로 전투를 할 수도 있다. CV90은 1990년대 FMV와 보포스 등이 합작해 개발했다. 화력이 뛰어난 데다 추위에 특히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5년 이후 BAE 시스템즈가 CV90을 만들고 있다. BAE 시스템즈가 보포스를 사들였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BAE 시스템즈는 최근 체코 정부와 CV90 거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협상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양측은 CV90 210대 매매부터 체코 현지 업체의 CV90 생산 참여, 장기적인 유지·보수 지원 등을 두루 논의할 예정이다.

BAE 시스템즈 측은 "체코가 CV90으로 방어력과 전투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겠다"며 "내년엔 협상이 타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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