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 지원받아 사이버안보 확립 방침

기시 방위상 "일본이 사이버 공격받으면 미국이 지원"

이정희 승인 2020.11.24 05:42 | 최종 수정 2021.11.22 22:09 의견 0

기시 노부오 방위상=위키미디어 커먼스

[뉴스임팩트=이정희기자] 일본 정부가 미국과 함께 사이버 안보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4일 한국국방외교협회에 따르면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지난 19일 중의원 안전보장위원회에서 "일본이 사이버 공격을 받을 시 미국이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심각한 사이버 공격에 대해선 미일 양국이 공동 대응한다고도 했다.

기시 방위상의 발언은 일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미일 안전보장조약 적용 대상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해 4월 사이버 공격을 막아내는 게 안보 조약에 포함된다고 밝혔었다.

국방외교협회는 "미국과 일본은 사이버 공격은 물론 우주전 등 다양한 미래 전쟁에 대비해 협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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