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군, 신형 미그31전투기 6대 내년 인수
이상우 기자 (mahadh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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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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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그-31 개량… 4대 전투기와 동시교전 2000㎞ 목표물 요격
러시아 공군이 내년에 고고도 초음속 미그-31BM 전투기 6대를 인수한다.
13일 국방기술품질원에 따르면 미그-31BM은 러시아 공군 주력 전투기 미그-31의 개량형이다.
모든 기상 조건과 저·중·고고도를 막론하고 공중 표적을 요격, 파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그-31BM은 자슬론(Zaslon)-M 레이더 체계를 통해 적 전투기 4개와 동시에 싸울 수 있다. 표적은 10개까지 한 번에 추적 가능하다.
미그-31BM에 실린 미사일 중에선 Kh-47M2 공중 발사 탄도미사일이 눈에 띈다.
이 미사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8년 3월 직접 발표한 신형 무기다. 최고 속도는 마하10(초속 3400m)이다. 최대 2000㎞ 떨어진 목표물을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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