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중어뢰 30mm 차륜형 대공포 등 양산 결정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1.22 21:17 의견 0

 장보고Ⅱ·Ⅲ잠수함에 탑재해 적 수상함과 잠수함을 공격하는 '중어뢰-Ⅱ'와 단거리 대공포가 양산에 들어갔다.

22일 방위사업청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12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중어뢰-Ⅱ 최초양산계획안을 의결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중어뢰 양산사업은 2019년부터 2031년까지며 총사업비는 약 6천600억 원이다. 방사청은 3월 중 LIG넥스원과 계약을 체결한다.

중어뢰-Ⅱ는 국산 중어뢰 '백상어'에 이어 개발된 차기 중어뢰다. 장보고-II급(1천800t급)과 장보고-Ⅲ급(3천t급) 잠수함에 탑재돼 적 함정과 잠수함을 공하는 무기다.

또 사거리와 기동성 등이 대폭 강화된 한국군의 신형 30㎜ 차륜형대공포도 양산에 들어간다. 방사청은 한화디펜스와 2020년 6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0년부터 2031년까지며 사업비는 약 2조 2000억원이다.

30㎜ 차륜형대공포 사업은 20㎜ 대공포 발칸의 노후화와 기동 부대 지원 제한 사항 해소를 위한 대체 전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30㎜ 차륜형대공포는 기존 발칸 대비 사거리가 1.6배 늘어났고, 차륜형으로 개발돼 기동부대와 함께 방공작전을 지원한다.

또 방추위는 GPS 유도폭탄(2천lbs급)(4차) 구매계획안도 심의·의결했다. 사업 기간은 2020년부터 2027년까지다.사업비는 약 4천700억원이다.

현재 공군에서 운용 중인 GPS 유도폭탄의 부족 소요를 확보하기 위해 구매가 결정됐다. 한국형 GPS 유도폭탄은 글라이더 날개와 인공위성 위치정보 수신기를 장착한 정밀유도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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