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불발 중국제 C-705 대함미사일 ...역설계로 성능 높인다.

이상우 기자 (mahadhar@naver.com) 승인 2020.02.19 22:47 의견 0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국제 대함미사일을 역설계 방식으로 생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방산매체인 Alert5에 따르면 PT. 디르간타라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미사일을 역설계하는 미사일 개발을 주문받았다고 밝혔다.

인도네이사 국방부는 디르간타라와 중국제 미사일 C705 함대함 미사일 생산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 중국으로 부터C-705 함대함 미사일을 수입했다. 하지만 2017년 인도네시아 해군은 대통령이 참관하는 해상 실사격 훈련에서의 사격훈련에서 목표물을 맞추지 못했다.

이 미사일은 제때 발사되지 않고 5분 뒤에 발사됐다. 두 번째 C-705 미사일 또한 목표를 맞추지 못했다.

C-705 대함 미사일은 2008년 처음 공개한 신형 미사일로 터보제트 추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이 미사일을 중국과 공동생산 한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방산업계는 인도네시아의 이번조치는 중국제 대함미사일의 성능부족과 군수지원 등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 때문에 벌어진 조치란 분석이다.

인도네시아는 중국제 C-705대함미사일의 하드웨어등을 역설계한뒤 서방제 탐지장비 등을 장착할 계획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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