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잠수함 발사 핵미사일 트라이던트 5-6기 국방부와 계약

박종국 기자(jkpark4457@gmail.com) 승인 2020.02.19 19:35 의견 0

록히드 마틴이 미 국방부와 잠수함 발사 대륙간 탄도 미사일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잠수함 발사 대륙간 탄도탄인 트라이던트 II(D5) 미사일의 생산을 록히드마틴의 계열사인 록히드마틴스페이스와 139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트라이던트 II(D5) 미사일은 잠수함 발사 핵미사일중 하나로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있는 전략무기다. 현재 트라이던트 미사일은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오하이오급에 탑재돼있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트라이던트 미사일의 대당 가격은 한화로 300억원 수준으로 약 5-6기의 핵미사일을 록히드마틴이 미국방부에 납품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트라이던트 미사일은 미국이 1960년대 소련의 핵공격에 반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돼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해왔다.

트라이던트 II 미사일은 1983년 레이건 대통령때 성능개발이 시작됐다. 기존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공산오차가 1km대여서 보복공경시 대량으로 발사해야 했지만 트라이던트II 미사일은 100m 내외의 목표정확성을 갖고 있다. 최종실전배치는 1990년대초 미해군의 핵잠수함에 탑재됐다.

트라이던트 II D5는 3단 추진의 고체추진 미사일이다. 최대사정거리는 7300km에서 최대 12,000k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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